테스트/공부용 VPS 생성 - 저렴한 해외가상서버호스팅 + 비밀번호 없이 SSH

기타

for2gles 2021. 12. 19. 19:10

벌써 여기 회사에서 입사한지 3달하고도 반이 넘었다.

입사를 하고나서 적응하고, 익숙해지며 영어를 계속 익히면서 이사를 두번이나 하였더니 지금껏 정신이 없었다.

그러나 이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니 이제서야 공부를 할 여유가 조금 생겨서 공부용 서버를 하나 마련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일단 가상서버 호스팅을 신청을 해보게 된 계기는 세가지이다.

1. 로컬 맥북에다가 이것저것 설치했다가 지웠다가 하기가 무섭다.(실수로 잘못설치하거나 config실수로 인해서 포멧하고싶지않다..)

2. 도커를 공부해볼것이다.

3. Kafka, Rabbit MQ를 공부해볼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로컬에서는 별로 테스트해보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테스트해보기에 좋은 가상서버 호스팅을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다들 너무 비싸다..

나는 월 1만원 수준에서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공부하고싶은데
Iwinv, Vultr, AWS Lightsail 등의 가상서버호스팅을 확인해보니

어후..

1vCPU, 1~2GB 램밖에 안될것같다.

물론 이정도 사양도 테스트해가며 공부하는데 충분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더 높은사양을 사용해가며 스트레스를 안받고싶었다.

회사분들에게 개인적으로 가상서버 호스팅 사용하는곳이 있는지 물어보니

Contabo 라는 사이트를 추천해주었다.

사이트 디자인은 진짜 구리다.

웃긴건 내가 3년?정도 전에 게임때문에 여기 호스팅을 사용한적이 있었다.

그때는 여기가 그렇게 싼곳인지 몰랐었으나 현재 보니 정말 말도안되는 사양에 말도안되는가격이다.

예전에는 독일에만 서버가 있어서 그다지 내키지 않았었으나 이번에 확인해보니 이곳저곳 서버 리전이 많이 생겼다.

핑으로 따지면

독일은 300ms 가 넘어가는 것 같고

미국 서부가 150ms정도.. 나머지 미국은 모르겠고

싱가포르는 찾아보니 복불복이라고 한다.

나는 실서비스용은 아니지만 ssh 밀림현상을 최대한 느끼고싶지 않아 미국 서부로 선택했다.

이렇게되면 월 $6.99 + $1.5 총 $8.49 가 매월 청구된다.

12개월 한번에 결제하면 초기 세팅비 $7가량을 안받는다고 하지만, 150ms 핑의 체감이 어느정도인지 감도 안오기도 하고, 그냥 초기세팅비 $7를 지불하고 매월 결제하기로 마음먹었다.

정말 딱 150ms 정도로 나온다.

타이핑을 칠때 살짝 밀리는 느낌은 있지만 전혀 문제되지 않는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SSH 접속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데 이게 얼마나 귀찮은데..

그래서 SSH 접속시 비밀번호 없이 접속하는 방법을 기록해놓고자 한다.

순서는 이렇다.

1. 로컬에서 key를 생성한다.

2. 서버에 key를 등록한다.

3. key 없이 로그인한다.

단순하다.

방법은 여기에 적혀있다.

ssh-keygen -t rsa

chmod 600 ~/.ssh/id_rsa
chmod 644 ~/.ssh/id_rsa.pub

ssh-copy-id <username>@<IP or hostname>